27일(현지시간)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 TV에서 말했다고 하는데 외교부에서도 공식 요청이 없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순방 일정은 G7 보다 훨씬 앞서 확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G7 국가에 한국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별도 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의 중요 의제 중 하나가 반핵 및 북핵문제 해결이기 때문에 이른바 ‘옵저버’로 초청하겠다는 것.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국내에서는 박 대통령과 외교라인에 대한 질타가 쏟아진 바 있다. 아프리카 순방도 중요하지만, G7 정상회의와 북핵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찬식 기자
leehoo114@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